명량, 2014

private note 2014. 8. 13. 01:21 by touch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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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2014

alt 명량 포스터 요약 액션, 드라마 | 한국 | 2014.07.30 |
감독 김한민 |
제작/배급 (주)빅스톤 픽쳐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

요즘 기대했던 영화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군도, 하나는 명량이다. 군도가 먼저 개봉을 하고 명량이 그 뒤에 개봉을 했다. 군도를 보기전에 영화가 재미를 떠나서 요약되는 것이 그냥 강동원이라고 하니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그래서 군도는 일단 패스하고 명량을 보기로 했다.

일단 스토리는 도입부부터 역사적으로나 영화에서도 무겁고 어두웠다. 영화 마지막까지 계속 무겁고 어두웠다. 기승전결이 없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역사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재미를 위해 치고박고 싸우는 장면을 넣은 것은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영화의 평가는 갈라졌고 극호평과 극악평으로 나눠졌다. 나의 경우는 극악평에 가까웠고 왜 이렇게 좋은 컨텐츠 이순신이라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위인이 주인공인 영화가 이렇게 나왔는지 찾아봤다. 찾은 점은 바로 감독... 아이고 최종병기 활 감독님 아니신가 최종병기 활도 극장에서 보고 엄청 짜증나고 거기에 나온 배우들이 아까울 정도의 영화로 평가했던 기억이 있던 것이였고 그 때는 몰랐고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최종병기 활 자체도 표절... 위 사실을 알게 되니 더욱이 명량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나올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문제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광해때도 그러했고 이번에도 그러하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영화관 CGV에서 영화관 점유율을 거의 90% 차지하고 선택권 없이 다른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까지 명량을 보게 만들었다. 지금 말뜻이 뭐냐면 영화보러 영화관을 왔는데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가 시간에 안 맞는 다면 다음에 보러 오던가 지금 시간에서 맞는 영화를 찾게 된다. 이런 이유로 광해도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광해는 영화자체에서 명량보다 평이 좋았었고 그 당시 광해와 비교해 광해가 그렇게 딸리지 않는 영화였기 때문에 욕을 덜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마블의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2 가 있었지만 상영관이 터무니 없이 부족했다. 심한경우 해당 영화들은 하루에 두 편정도 상영하는 영화관도 있었다. 개봉 1주일도 안된 영화가 말이다.

결국 최단시간 1100만 타이틀을 가지게된 명량이란 이 영화가 기존 3부작으로 기획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나머지 2부작을 과연 사람들이 좋아할지 의문이 든다.

한 줄평은 영화 주인공이 이순신장군님이 아니였고, 연기를 한 사람이 최민식이 아니였다면 그렇고 그런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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