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청첩장 평가

청첩장도 많이 받아봐서 내가 결혼할 때는 금방 골라질 것이라 생각이 들었던 청첩장이 막상 고르려고 하다 보니 엄청 고민도 많이 되고 혼자서 결정하는 것도 아니라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총 4곳에서 샘플로 받아서 선택 기준을 정하고 디자인 및 질을 비교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디자인     2. 품질     3. 가격

디자인

서로의 취향이 약간 달라도 공통적으로 맘에 드는 것이 있어 추려서 봄티비카드와 B사카드 이렇게 두 개로 정해졌고 상세 기준은 샘플 기준으로 폰트나 나온 예식장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품질

샘플로 받은 것으로 품질을 결정했고 봄티비카드 외 두 곳은 품질이 비슷했으며, 한 곳은 택배 받을 때부터 포장이 엉성하게 되어 있고 내용물도 봄티비카드 외 두 곳과 비슷해 보였으나 확실히 두 곳보다 질이 떨어졌다.

샘플로 봤을 때 패키징부터 봄티비카드가 그나마 두 곳보다 신경쓴 것이 보였고, 다른 곳과 다르게 식권도 샘플에 포함되어 왔다. 또, 봉투에서 다른 곳 보다 훨씬 좋고 청첩장 종이 질감도 다른 것보다 좋은 느낌이 들었다.

가격

다른 기준보다 제일 크게 영향이 갔던 기준이다. 역시 돈이 문제였다. 디자인 & 품질로 하다보니 봄티비카드로 마음이 굳혀져있었지만 가격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B사의 카드는 예식장과 연계도 되어있고 하다보니 확실히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또 연계를 하지 않아도 일단 봄티비카드가 다른 카드보다 가격이 비쌌다. 일단 100-300장 사이는 확실히 봄티비카드가 B사의 카드보다 비싸고 400장 이상 부터는 비싸도 그렇게 많은 차이는 나지 않아 원래 350-400장 정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결정되었다.